국내사찰 소개

만어사 물고기 형상의 돌이 있는 사찰

떠나는 여행자 2022. 8.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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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형상의 돌이 있는 사찰 만어사 탐방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는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잇다 하였으며,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왕의 공불처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삼국유사에는 동량 보림이 글을 올렸는데, 금나라 대정 12년 경자년 곧 고려 명종 10년에 처음 건립하고 삼층 석탑(보물 제466호)을 세웠다.

 

물고기 형상의 돌이 있는 만어사의 밤
만어사의 밤

 

김수로왕이 창건했다는 전설 속 사찰 만어사

만어사는 46년에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전설 속 사찰입니다.

[삼국유사], [탑상] 편의 '어산 불명'조에는 만어사의 창건과 관련된 기록이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물고기 형상의 돌이 있는 만어사
물고기 형상의 돌이 있는 만어사

 

지금의 양산지역 옥지라는 연못에 독룡 한 마리와 다선 나찰이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일삼았다. 이에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로부터 오계를 받게 하였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이들 돌에서는 신비로운 경쇠 소리가 났다.

 

신비로운 경쇠소리가 나는 돌
만어사 - 물고기가 돌이 되엇다

 

수로왕은 이를 기리기 위해 절을 창건하였는데, 불법의 감화를 받아 돌이 된 고기떼의 의미를 살려 이름을 만어사라 칭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감화로 인해 수많은 물고기가 돌로 변해 법문을 듣는다는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만어사. 이러한 전설을 뒷받침하듯 법당 앞 널찍한 너덜지대에는 물고기 떼가 변한 어산 불영이라는 돌더미가 있는데, 지금도 이를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이라고도 하며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만어사에 가면 꼭 봐야 할, 만어사 삼층석탑

만어사에 있는 단층 기단에 3층 석탑이며, 현재의 위치가 원래의 자리로 생각된다. 지대석은 4장으로 짜고, 2단의 각형 받침을 마련하여 면석을 받쳤으며, 면석도 4장이다. 갑석은 2장이며 얇고 그 밑에는 부연이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가 모두 한돌로 되어 있으며, 옥개석의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다. 탑신에는 각 층마다 우주형이 있을 뿐 다른 조각은 없다.

 

만어사 삼층석탑
만어사 삼층 석탑

 

몸돌 모서리에난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상륜부에는 보주형 석재가 놓여있으나 후에 만든 것이다. 삼국유사 어산 불영의 기록과 탑의 양식으로 보아 1181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만어사 소원 들어주는 돌

 

만어사 소원들어 주는 돌
만어사 소원 들어주는 돌

2006년에 개봉한 영화 그 해 여름에 만어사에 관한 전설과 돌밭이 나왔다.

만어사는 2019년에 와서 뜻하지 않게 주목을 받게 되는데, 사찰에 잇는 영험한 전설이 있는 돌 때문이다.

이 돌에는 자신의 소원을 빌고서 돌을 들어 돌이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돌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만어사 찾아가는 길

 

 

만어사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삼랑진읍 용전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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